항생제 먹고 술을 함께 마셔도 되는지 궁금해서 이 글을 찾아오셨을 거예요. 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의 항생제는 술과 함께 먹으면 간에서 처리하는 순서가 뒤섞여서 부담이 훨씬 커져요. 우리 몸의 간은 약도 분해하고 술도 분해하는데, 이 두 가지를 처리하는 효소(CYP450이라는 효소예요)가 겹치기 때문에 서로 먼저 처리되려고 경쟁하게 돼요. 그래서 약효가 제대로 나지 않거나 반대로 부작용이 커지는 일이 생겨요. 특히 메트로니다졸이나 티니다졸 계열의 항생제는 술과 함께 먹으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심장이 빨리 뛰고 심하면 구토까지 나는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서 더 조심해야 해요. 보통 항생제는 복용을 마친 뒤 1~2일 정도 금주하면 되지만, 이 계열의 약을 먹었다면 최소 3일은 술을 완전히 끊어야 안전해요. 지금..
항생제 먹을때 유산균을 아무 때나 먹으면 오히려 효과가 반토막 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병원에서 항생제를 처방받고 나면 장 건강이 걱정돼서 유산균을 챙겨 먹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그런데 항생제는 나쁜 균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도움을 주는 좋은 균까지 함께 없애버리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설사나 복통, 소화불량 같은 불편함을 겪는 분들이 많은 거예요. 여기서 중요한 건 먹는 타이밍이에요. 항생제와 유산균을 동시에 먹으면 항생제가 유산균 자체를 죽여버려서 아무 효과가 없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전문가들은 항생제 복용 후 최소 2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유산균을 챙겨 먹으라고 권해요. 또한 항생제 복용을 끝낸 뒤에도 최소 2주 정도는 꾸준히 유산균을 먹어줘야 무너진 장내 환경이 제자리를 찾는다는..
항생제 먹을때 먹지 말아야하는 것을 제대로 모르고 그냥 드시고 계셨다면, 지금까지 약효를 반쪼가리로 만들고 있었을 수도 있어요. 특히 우유나 유제품을 항생제와 함께 드시면 칼슘 성분이 약물과 결합해서 몸속으로 흡수되는 양이 크게 줄어들어요. 철분제나 제산제, 칼슘 영양제도 마찬가지로 항생제 흡수를 방해하는 대표적인 원인이에요. 자몽이나 자몽주스는 간에서 약물을 분해하는 효소 작용을 방해해서, 특정 항생제의 혈중 농도를 예상보다 훨씬 높이거나 낮출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해요. 술은 항생제 계열에 따라 얼굴이 붉어지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 반응부터 간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조합이에요. 카페인이 많은 커피나 탄산음료도 일부 항생제와 만나면 신경 자극이 심해져서 불안하거나 잠을 설치게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