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먹고 술을 함께 마셔도 되는지 궁금해서 이 글을 찾아오셨을 거예요. 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의 항생제는 술과 함께 먹으면 간에서 처리하는 순서가 뒤섞여서 부담이 훨씬 커져요. 우리 몸의 간은 약도 분해하고 술도 분해하는데, 이 두 가지를 처리하는 효소(CYP450이라는 효소예요)가 겹치기 때문에 서로 먼저 처리되려고 경쟁하게 돼요. 그래서 약효가 제대로 나지 않거나 반대로 부작용이 커지는 일이 생겨요. 특히 메트로니다졸이나 티니다졸 계열의 항생제는 술과 함께 먹으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심장이 빨리 뛰고 심하면 구토까지 나는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서 더 조심해야 해요. 보통 항생제는 복용을 마친 뒤 1~2일 정도 금주하면 되지만, 이 계열의 약을 먹었다면 최소 3일은 술을 완전히 끊어야 안전해요. 지금..
항생제
2026. 8. 21. 06:55